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

2014.07.01 17:53
권순재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59)은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기틀을 확립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일 세종시청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세종시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과 500만 충청인의 꿈과 소망이 담긴 도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위상을 확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국회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하고 안전행정부 등 나머지 중앙부처가 하루빨리 세종시로 이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오른쪽)이 1일 세종시청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도원초 최윤서양(10)으로부터 시민의 바람을 담은 ‘소원 유리병’을 전달받고 있다.  |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오른쪽)이 1일 세종시청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도원초 최윤서양(10)으로부터 시민의 바람을 담은 ‘소원 유리병’을 전달받고 있다. |세종시 제공

이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치원 재생 사업과 도농상생 등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행정중심축인 남부권과 함께 발전하는 북부권을 만들기 위해 세종시 모태도시인 조치원이 인구 10만의 경제중심으로 탈바꿈돼야 한다”며 “로컬푸드 역시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는 도농상생 사업임과 동시에 세종시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시민연대운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은 새 시장에 거는 시민의 바람을 담은 ‘소원 유리병’ 전달식 등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이 자리에는 고 노무현 대통령 영부인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이해찬 의원 등 참여정부 핵심인사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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