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BRT 노선 신설·증차…출퇴근 시간 혼잡도 개선한다

2024.05.06 10:01

세종에서 BRT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에서 BRT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개선 등을 위해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노선을 증차한다.

세종시는 오는 11일부터 BRT B6 노선을 신설한다고 6일 밝혔다. B6 노선은 기존에 반석역∼세종버스터미널∼오송역을 오가던 B2 노선을 일부 분리해 세종버스터미널∼오송역 노선을 왕복 운행한다. 이 노선에는 대용량 전기굴절버스 4대가 투입돼 하루 왕복 40회 운행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용객이 많은 도심 순환형 BRT인 B0노선은 11일부터 버스를 증차해 운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버스 2대가 추가 투입돼 운행 횟수가 기존 양방향 하루 각 97회에서 112회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B0 노선의 배차간격은 기존 10∼36분에서 4∼15분으로 줄어든다.

일부 노선의 휴일 운행 횟수도 늘어난다. 세종시는 B0, B2, B4 노선의 휴일 감차를 폐지해 휴일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BRT 노선 신설과 증차로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개선되고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성이 강화돼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두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BRT 개편으로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대에 보다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운행 상황을 점검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버스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선 운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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