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도 40%나 늘어나
경기도는 경기지역~서울 사이에 4개 정류소만 정차하는 ‘간선급행버스’ 운행 이후 출퇴근 시간이 평균 25분 단축되고 이용객도 40%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지난 9월 수도권 통합요금제의 좌석(광역)버스 확대 시행과 함께 새로 시작한 간선급행버스 운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운행시간은 최대 66분, 최소 10분이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용객은 9월 말 1만4404명에서 11월 말 2만342명으로 41%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간선급행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이 극심한 성남·용인축과 파주축을 대상으로 경기도 구간에 4곳의 정류장만 정차하는 버스로 현재 15개 노선에 122대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현재 8100번(성남 오리역~미금역~정자역~분당구청옆~서울역), 8200번(용인 수지 지역난방공사~풍덕2동주민센터~현대1차아파트~머내~서울역), 8800번(파주 금촌역~금화3단지~후곡마을4단지~봉일천~서울역) 등이 운행 중이다.
도는 간선 급행버스 운행이 성공을 거뒀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에는 남양주축 등 7개 간선축을 운행하는 직행좌석형버스를 대상으로 간선급행버스 체계로 개편하는 등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