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신장 뉴타운사업 탄력

2010.02.01 19:16

경기 평택시가 송탄 K-55 기지주변을 테마가 있는 상업창조 도시로 조성하는 ‘신장지구 뉴타운 사업’이 지난해 말 주민공람에 이어 이달 중 도에 재정비촉진계획결정신청을 준비하는 등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1일 시에 따르면 K-55 기지주변 일원은 그동안 노후 된 건물이 밀집해 있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도심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던 곳으로 오는 10일 신장·서정지구 일원 118만2000㎡의 신장재정비 촉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앞두고 있다.

과거 미군기지에 지역경제를 의존해 왔던 신장 1·2동 일원 K-55기지 주변은 1990년대 들어서면서 급격한 인구 감소와 상권 악화로 도시슬럼화가 진행돼 재 정비 필요성이 대두해 왔다.

또한 주한미군 이전 및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상대적으로 열악한 기존도시 슬럼화 방지 및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재정비해 신·구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기지주변 재정비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평택시는 이에 따라 2005년 미군기지 확장 이전을 체계적인 지역 재정비의 기회로 삼고 신.구도심간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2008년 5월 신장지구를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신장지구 뉴타운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신장동, 서정동 일원 118만2000㎡(35만평)에 주거형으로 1만2200가구를 포함, 수용인구는 3만5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민간에게만 맡기는 타 도시의 뉴타운과 달리 민·관이 함께하는 기지주변 도시재정비사업으로 사업마무리까지 공공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는 방식으로 재정비추진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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