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서울, 최고 수준 ICT 인프라로 금융허브 도약”

2024.05.07 20:05 입력 2024.05.07 20:06 수정

‘두바이 핀테크 서밋’ 기조연설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현지시간)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서 ‘글로벌 경제 혁신허브-서울’을 주제로 기조연설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현지시간)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서 ‘글로벌 경제 혁신허브-서울’을 주제로 기조연설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혁신허브-서울’을 주제로 6일(현지시간) 기조연설에 나섰다.

두바이 핀테크 서밋은 두바이 부통치자 겸 UAE 부총리인 셰이크 막툼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의 후원으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는 세계적 행사다. 올해는 핀테크와 금융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핀테크의 미래 개척’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오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서울이 세계 43위에서 10위의 금융허브로 도약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인적자본, 브랜드파워, 세계 1위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의 역할과 규제 완화, 여의도 금융클러스터 조성 노력 등을 꼽았다.

혁신도시로서의 서울의 대표적 핀테크 정책 사례로는 일정 금액 지불 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교통카드로, 출시된 지 70일 만에 100만장 이상 판매된 ‘기후동행카드’와 시민들의 자발적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손목닥터9988’ 등을 들었다.

기조연설 후에는 두바이 상공회의소를 찾아 서울시 투자 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과 두바이 상공회의소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협조, 투자유치 프로그램 교류, 두바이 상공회의소의 서울사무소 개소 등을 위해 중동 지역과 서울 간 경제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오 시장은 지난 5일부터 UAE의 두바이와 아부다비 등 해외 출장 중이다. 현지 서울관광 프로모션에 참석해 서울의 관광 명소·음식을 소개하는 등 5박7일 일정을 마치고 일본을 들러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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