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대선공약’ 공공병원 건립 절차 밟는다…타당성 용역 돌입

2019.01.01 09:35

울산시는 1일 공공병원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공공병원 건립은 문재인 대통령의 울산지역 대선공약사업이다.

울산시는 올해 2억원의 예산을 들여 혁신형 공공병원 기능과 역할을 비롯해 운영방안과 병원설립 추진전략 등에 관한 연구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용역은 오는 8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4월과 7월 각각 중간·최종 보고회를 연다.

울산시관계자는 “정부가 울산의 공공병원 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연구용역 조사에 미리 대응하는 차원에서 울산시 자체적인 타당성 연구용역을 벌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병원에는 국립·시립병원과 지방의료원 등의 다양한 형태가 있는데, 울산시는 국립병원 건립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앞서 울산시의회는 공공병원 설립과 관련해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에 2019년까지 울산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조사를 위한 예산을 편성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촉구안을 전달한 바 있다.

울산시의회는 촉구안에서 “문 대통령은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시민과 노동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병원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대통령은 ‘시민과 산재 노동자들에게 최고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병원이 될 것’이라고 했지만, 정부는 지금까지 울산 공공병원 설립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지 않아 자칫 사업자체가 무산될까 우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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