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역·태화강역 환승센터 사업 속도낸다

2020.01.01 13:44

울산시는 1일 대도시권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추진한 ‘환승센터 구축사업’이 지역 교통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국비지원을 받으면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올해 사업비로 국비 62억원을 확보했다.

환승센터 구축사업은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정비사업’과 ‘태화강역 환승센터 사업’ 등이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정비는 울산역 이용자의 환승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2015년부터 사업추진을 위해 국비를 신청했지만, 복합환승센터와 인접해 있지 않다는 이유로 사업비 지원을 받지 못해 전액 시비로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울산시청

울산시청

하지만 2019년 3월 국토교통부 산하에 광역교통업무를 전담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가 출범한 뒤 울산의 환승센터가 정책적 지원사업인 점이 반영되면서 사업비의 30%를 국비로 확보했다.

총 사업비 497억원 중 149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셈이다. 울산시는 올해 30억원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서 시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태화강역 환승센터는 내년 개통예정인 울산 동해남부선 태화강역 이용자의 환승 터미널로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분산된 버스·택시 등의 교통수단 환승공간을 태화강역 역사신축과 함께 한 곳으로 모으고 환승 주차장·버스 회차시설·충전시설 설치 등 환승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한다. 울산시는 이 사업의 소요예산 107억원 중 국비 3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환승센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를 확보하고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점과 다른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환승센터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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