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주차난’ 울산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확충···문화예술·휴게 공간도 마련

2024.05.07 08:20 입력 2024.05.07 10:19 수정

울산시청

울산시청

울산시는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남구 삼산동 평창현대아파트 앞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충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공영주차장은 1998년 4월부터 부지 6931㎡에 차량 240대를 수용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주변 일대가 지역내 최대 상업 지역이어서 주차장에 진입하려는 대기 차량이 길게 늘어서는 등 상습 주차난과 교통정체 및 불법 주·정차 행위가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울산시는 이곳에 지상 5층, 연면적 1만3370㎡ 규모의 주차 전용 건물을 짓는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을 벌인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차대수는 471대까지 대폭 늘어난다. 울산시는 건물구조 보강 등을 위해 공사비를 기존 199억원에서 262억원으로 늘려 내실있는 주차장을 건립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당초 지상 3층 규모로 주차건물을 건립할 예정이었다가 청년·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과 옥외 커뮤니티 광장까지 조성하기 위해 건물층수를 5층으로 높였다.

울산시는 건물 1층에 청년 취업·창업 공간과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휴게 공간을 만든다. 택배·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 노동자를 위한 쉼터와 옥외 녹지 공간도 설치한다.

공사는 오는 9월 착공해 2026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에는 기존 공영주차장 운영이 중단되므로 주변 지역을 찾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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