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도 자연휴양림이 들어선다.
포항시는 1일 북구 기북면 탑정리 비학산 일대 213ha에 내년부터 2006년까지 50억원을 들여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휴양림에는 ▲주차지구 ▲가족단위 휴양지구 ▲생태관찰 체험지구 ▲산림 레포츠지구 ▲등산 및 산림욕지구 등이 들어선다.
구체적으로는 하루 150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10~15평 규모의 숙박시설 15채, 야생화 등 생태관찰지구 1,000여평, 5㎞ 산악자전거타기 코스, 10㎞의 등산로 등이 설치된다.
휴양림 주변은 계곡이 흐르고 숲도 울창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자연탐구 및 휴양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권에는 지금까지 15곳의 휴양림이 조성됐지만 포항에 휴양림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승목기자 smbae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