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설비안전 시스템 전 공장으로

2008.02.01 17:28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1일 사람과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설비안전 시스템 ILS(Isolation Locking System)를 전 공장에 확대 실시할 것을 선포했다.

이날 오후 2시 이노베이션센터 7층 대강당에서는 허남석 소장을 비롯, 제철소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LS 경과보고 및 설명, ILS 동영상 시연 순의 행사가 진행됐다.

광양제철소, 설비안전 시스템 전 공장으로

이 제도의 확대 추진은 광양제철소는 안전보건경영 체제하에서 2006년 STOP2를 기본으로 한 TBM, 지적확인, 상호지적을 체질화하는 등 지난해까지 다양한 `원시 재해 예방 활동'을 펴 왔으나, 더 진화된 설비나 공정의 개선을통해 사전에 잠재하고 있는 모든 문제점을 발굴 및 제거하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서 비롯됐다.

이 시스템의 확대시행으로 정비작업 시 에너지원 차단 후 운전, 정비부서, 외주사 3자가 Tag를 부착하는 기존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한 에너지원 차단 후 운전부서가 잠금, 정비부서가 확인, 외주사가 GIB(Group Isolation Board) 자물쇠 시건을 통해 임의 조작을 완벽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의 변화를 추구할 수 있게됐다.

특히 대기 시간 없이 설비가동정지→ ILS(운전,정비)실시→TBM, 외주사 GIB 자물쇠 시건 후 작업 실시 순으로 작업 과정을 개선한 것이다.

이러한 정비 과정의 개선으로 작업 부서간 안전신뢰성 향상과 SD(정기수리)기준 최대 2시간여의 작업준비시간이 단축되어 가동률이 향상되는 등 두드러진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허남석 소장은 "올해는 ILS를 바탕으로 한 설비 안전 체계를 정립하여 올해 말까지 광양제철소 전 공장에 ILS를 정착하고, 광양제철소 고유의 안전문화를 꽃피워갈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광양/나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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