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4시15분께 전북 완주군 동상면 수만리의 한 계곡에서 부동산 중개업자 이모(40)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이씨 바로 옆에서는 동료 곽모(47)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15분께 곽씨의 부인으로부터 "남편이 전화로 '동상에 죽으러 간다'고 말했다"는 신고를 받고 동상 수만리 일대를 수색해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