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북한, 3대 세습은 있을 수 없는 일”

2010.12.01 21:05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북한의 3대 권력 세습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1일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 파이오니어 오디토리엄에서 가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자'란 주제의 특별강연회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레닌 등 전 세계 공산국가의 지도자들도 세습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연평도 포격과 관련해 "1976년 도끼 만행사건 이후 강력하게 대응한 탓에 북한이 육지 쪽은 도발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약한 서해 쪽에서 도발하고 있다"며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과 함께 서해지역의 군사력 증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서울 한양대에서 언론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벌인 특강을 통해 "북한은 지금 정치사상 대국, 군사 대국이고 경제만 부족하지만, 경제적으로 앞선 우리는 정치사상이 부족하다"며 "이래선 북한이 핵을 꺼내지 않더라도 우리는 북한에게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도발 의도가 한국의 국론 분열이란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치적으로 통합되지 못한 채 남남갈등을 빚는 것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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