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李承玖 부장검사)는 지난달 31일 한국기술투자(KTIC) 서갑수 회장(55)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1996년 5월 말레이시아 라부안에 ‘APAI’라는 역외펀드를 설립, 2천만달러를 조성한 뒤 코스닥 등록기업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금 6천1백17만달러(7백34억원)를 KTIC 방한정 사장(구속), 유모 이사 등과 함께 3 대 1 대 1로 나눠 가진 혐의다.
〈김종훈기자 kj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