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유학 두달간 2,874명

2001.03.01 18:54

정부의 조기유학 단계적 자유화 방침을 타고 조기유학을 떠나는 초·중·고교생 수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 1만여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두달간에 걸쳐 조기유학을 떠난 학생 수를 조사한 결과 모두 2,874명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1999학년도 1년간에 걸쳐 조기유학을 떠난 1만1천2백37명의 25%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기유학이 급속히 늘어났음을 드러냈다.

지난해(2000학년도) 1년간의 조기 유학생 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지난해 3~4월의 조기유학생 2,874명 중 불법 유학생은 초등생 112명(99학년 405명), 중학생 257명(" 629명), 고교생 336명(" 616명) 등 705명으로 99학년도 1년간 불법 유학생 1,650명의 43%나 됐다.

〈김판수기자 pans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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