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로 임시휴교령이 내렸다? 만우절 유언비어

2007.04.01 18:25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를 강타한 1일 일부 초·중·고교생이 만우절인 점에 착안, “교육인적자원부에서 2일 전국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는 유언비어를 인터넷 등에 유포해 교육당국이 이를 진화하느라 진땀을 뺐다.

황사로 임시휴교령이 내렸다?  만우절 유언비어

실제로 이날 네이버의 ‘실시간 인기검색어’를 비롯, 다음·엠파스 등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서 ‘임시휴교’ ‘전국황사 임시휴교’ 등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 사고(막장) 갤러리’ 회원들이 이날 오후 ‘전국황사 임시휴교’를 포털사이트의 검색창에 적고 동시에 클릭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휴업 여부는 교육부에서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각 교육청별로 학생 보건을 위해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휴업이나 등교시간 조정 등은 2일 새벽 황사 농도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근형기자 s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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