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논술 사실상 본고사화…난도 높은 수능 같이 준비를

2008.12.01 00:22

2010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수능의 영향력은 더욱 커졌다.

정시는 수능 중심, 수시는 논술·구술 중심의 2원화가 두드러지지만 수시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므로 수능은 2010학년도 입시에서도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가 될 전망이다.

서울대도 2단계 전형에서 수능성적을 20% 반영한다. 오종운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장은 “예비수험생들은 오는 겨울방학부터 언어·수리·외국어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수능대비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수시와 정시전형 요소가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수험생들은 어느 한 쪽만 준비할 수 없다는 것이 어려움으로 꼽힌다.

유성룡 이투스 입시정보실장은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시 대학별 논술이 사실상 본고사화되고 있으므로 난도가 높은 수능과 본고사 문제 해결능력을 동시에 기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수능 점수제의 경우 잘하는 과목에서 점수가 높으면 다른 과목의 낮은 점수를 만회할 수 있으므로 자신있고 대학이 가중치를 두는 과목으로 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학생부의 경우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학생부 반영교과와 학년별 반영비율을 정확하게 파악해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한다. 학생부나 수능에 자신이 없다면 다양한 특별전형을 살펴본다.

2010학년도에 총 49개 대학으로 실시가 늘어나는 입학사정관 전형(20개교) 또는 입학사정관 참여전형(29개교)은 평소에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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