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정상 등반이 내년 3월부터 5년 동안 전면 금지된다.
제주도는 등반객의 발길과 풍화작용으로 훼손이 심한 한라산 백록담 부근을 보호하기 위해 자연휴식년제를 도입, 정상 등반을 2001년 3월1일부터 2006년 2월 말까지 통제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라산 등반 코스는 어리목~윗세오름(1,700m), 영실~윗세오름, 성판악~진달래밭(1,500m), 관음사~용진각(1,500m) 등 4개로 조정된다.
〈제주/강홍균기자 khk5056@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