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광고 후 때아닌 9월 상담 급증

2016.04.01 21:46 입력 2016.04.01 21:49 수정

통상 연초에 많고 3월부터 감소

복지부 “TV 광고 영향 큰 듯”

보건복지부의 금연 상담전화는 통상 연초에 가장 많은 상담이 이뤄지고 3월부터 상담 건수가 급감한다. 새해맞이 금연 결심이 시간이 흐를수록 퇴색하기 때문인데, 지난해에는 9월부터 상담 건수가 급증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금연광고 후 때아닌 9월 상담 급증

복지부는 지난해 금연 상담전화 실적이 1월 1만903건에서 3월 3420건으로 떨어졌다가 9월 9242건으로 늘어나 12월에는 1월과 비슷한 수준인 1만426건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중순부터 방영된 TV 금연광고가 흡연자들의 금연 결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1차 금연광고로 국립발레단과 함께 ‘뇌편·폐편’을 제작했고, 2차 광고로 ‘병 주세요’ 편을 내보냈다.

뇌편·폐편 광고는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하는 ‘제23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정부 및 공익광고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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