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현금인출기 잇단 도난

2002.12.01 19:27

전북 부안과 경기 용인에서 잇달아 농협 현금인출기가 털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오전 3시8분쯤 경기 용인시 구성읍 마북리 구성농협 밖 현금인출기의 기계실 출입문이 부서진 채 인출기 4대 중 현금 3백6만6천원이 든 2개의 현금통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30㎝ 길이의 드라이버와 청색테이프, 등산화 족적 1개를 채취,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지난달 29일 농협중앙회 부안군 지부에서 발생한 현금도난 사건에 대해서도 현장 CCTV 판독과 커피 자판기, 종이컵 등에서 채취한 지문감식 등을 통해 현금지급기에서 6천3백여만원을 턴 용의자가 부산 북구에 거주하는 윤모씨(68·전과 13범)임을 밝혀냈다.

〈경태영·박용근기자 kye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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