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광명터널서 1시간동안 고장

2005.02.10 12:40

10일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가던 KTX9호차가 오전 10시 16분쯤 시흥과 광명역 부근 광명터널에서 신호장애로 1시간 가량 갑자기 멈춰섰다.

KTX 9호차는 신호장애가 풀린 뒤 출발하려 했으나 정차구간이 경부선 기존선과 경부고속철도가 만나는 구간으로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선로여서 뒤따르던 KTX 83호차에 견인돼 11시20분쯤에나 운행을 재개했다.

이 사고로 KTX9호차에 탑승한 6백여명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후속 KTX가 잇따라 지연 출발해 승객들의 불편은 계속됐다. 오전 10시 이후 서울역과 용산역을 떠나 부산이나 목포 방면으로 가려던 KTX 7편이 20분에서 1시간15분 정도 지연됐다.

이와 관련해 철도청은 “사고구간에서 신호가 잘못 작동돼 열차가 멈춰섰다”며 “오전 11시30분부터 KTX 전구간과 기존 경부선 철도 전 구간이 정상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광명역에서 승객들을 상대로 환불과 환승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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