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정부, 영아 어머니 아니다”

2006.08.01 12:40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에서 발생한 ‘영아 시신 유기 사건’의 영아들과 필리핀인 가정부 L씨(49·여)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L씨에 대한 DNA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결과 어머니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아들의 어머니를 찾는데 주력해 온 경찰수사가 최초 신고자인 C(40·프랑스)씨 주변의 여성들로 확대될 전망이다.

경찰은 산모가 접촉했을 것으로 보이는 칫솔과 수건 등에 대한 DNA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국과수는 “비교할 산모의 DNA 시료가 없어도 영아들이 쌍둥이인지는 미토콘도리아 분석으로 가능하다”고 밝혀 영아들의 쌍둥이 여부가 조만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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