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실직때문에…” 남자 꾀여 금품 갈취 ‘꽃뱀’

2006.12.01 12:34

대구 달서경찰서는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남자들에게 수면제를 섞은 술을 먹인 뒤 금품을 훔친 혐의로 박모(42)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 등은 지난달 22일 새벽 3시30분쯤대구 달서구 모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강모씨(49) 등 2명에게 접근해 인근 유흥주점으로 유인해 수면제가 든 맥주를 먹여 정신을 잃게하고 200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10월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남편이 직장을 구하지 못해 생활이 어려워지자 올케와 친구를 끌어들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미디어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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