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야구선수 조성민, 폭행사건 연루…불기소 송치

2012.12.01 11:20
디지털뉴스팀

고 최진실씨의 전 남편이자 야구선수 출신인 조성민씨(39·사진)가 폭행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1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3일 오전 0시20분쯤 강남구 도곡동의 한 일본식 선술집에서 지인 김모씨(32)와 시비 끝에 서로 주먹다짐을 해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조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김씨와 단둘이 술을 마시다 승강이가 붙자 복도로 나가 주먹다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단순 폭행 혐의인데다 김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공소권이 없다고 보고 조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반면 얼굴 등을 다친 조씨는 상해진단서를 제출, 김씨는 상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당시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만취상태라 일방적으로 맞은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 결과만을 놓고 봤을 때 조씨는 정당방위에 가까워 사실상 피해자”라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2군 재활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으나 지난달 초 재계약을 포기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前 야구선수 조성민, 폭행사건 연루…불기소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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