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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女 아파트 투신 사망…안전매트 없어

2013.03.01 09:48
디지털뉴스팀

경남 양산시 소주동 한 아파트 13층에서 지난달 28일 오후 11시15분쯤 소동을 벌이던 ㄱ씨(39·여)가 아파트 아래로 투신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오씨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통해 TV와 가재도구 등을 아래로 던지며 40여분간 소란을 피웠다. 경찰은 ㄱ씨를 설득하고 출동한 119구조대와 함께 아파트 출입문을 개방해 내부로 들어가는 순간 ㄱ씨가 투신했다고 밝혔다. 당시 집에는 ㄱ씨 혼자만 있었다. ㄱ씨는 정신지체 2급 장애인으로 알려졌다.

ㄱ씨가 투신할 우려가 컸지만 아파트 바닥에는 에어 매트 등 안전장비가 설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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