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최고 9만원 인상

2010.01.01 05:00
최보경기자

인천시는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에게 지급하는 처우개선비를 2010년부터 대폭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올해 139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시내 1721개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 7000 여명에게 시설 종류와 교사 등급에 따라 지난해보다 매월 1만~9만원이 많은 10만~17만원씩의 처우개선비를 줄 예정이다.

시는 특히 정부지원시설보다 근무환경과 임금수준이 열악한 민간·가정보육시설 교사의 처우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민간시설 보육교사 1급의 경우 처우개선비가 월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2급은 월 10만원에서 17만원으로, 3급은 8만원에서 17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처우개선비가 인천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경기도와 인접한 부평구, 계양구 등지의 어린이집에서는 그동안 보육교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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