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외국인 15만8천여명

2000.10.01 19:29

금년 6월 말 현재 국내에 불법체류중인 외국인들이 15만8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부가 1일 국회 법사위 한나라당 김무성(金武星) 의원에게 국감 자료로 제출한 ‘95년 이후 불법체류자 현황’에 따르면 불법체류자 수는 1995년 말 8만1천8백66명, 96년 말 12만9천54명, 97년 말 14만8천48명, 98년 말 9만9천5백37명, 99년 말 13만5천3백38명, 2000년 6월 말 15만8천3백12명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불법체류자들을 국적별로 분류하면 중국 국적이 7만8천2백43명(조선족 4만8천59명을 포함)으로 가장 많았으며, 방글라데시 1만3천93명, 몽골 1만1천5백63명, 필리핀 1만5백17명, 태국 9,742명, 파키스탄 5,179명, 우즈베키스탄 4,059명 등의 순이었다.

〈이용욱기자〉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