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관악구 일대 ‘벤처촉진지구’ 재건의

2003.02.02 18:29

서울 구로와 관악구 일대를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구로와 관악구 일대를 올해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해줄 것을 중소기업청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벤처기업이 밀집돼 있고 대학 및 연구기관과 교통·통신 등의 기반시설이 갖춰진 구로와 관악구 일대를 촉진지구로 지정해달라는 해당 구청의 요청에 따라 조만간 중기청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지구내 벤처기업은 세금감면 혜택을 비롯,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지원, 병역특례 등 산업인력 배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구로와 관악구 일대를 촉진지구로 지정해줄 것을 중기청에 건의했으나 지방을 우선 지정한다는 중기청 방침에 따라 탈락한 바 있다.

현재 서울시내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는 2001년 3월 지정된 홍릉·월곡(방위산업·부품·소재), 영등포(기계·전자), 성동(인쇄) 등 3곳이 있다.

〈이주영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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