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권 화폐엔 꼭 이분을” 인물추천 봇물

2007.01.01 18:08

5만원·10만원 고액권 발행 실무작업이 새해에 본격화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고액권 인물 후보군으로 단군에서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까지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이중에는 백범 김구, 신사임당, 장영실, 이율곡 등 단골 후보들 외에 최근 고구려 관련 사극이 붐을 이루면서 광개토대왕, 연개소문 등이 떠오르고 있다. 기존 화폐 인물들이 모두 조선시대 일색이란 점을 들어 이제는 고구려시대 인물도 선택하라는 것이다.

현재 100원 주화의 주인공 이순신 장군을 고액권으로 격상시키자는 목소리도 있다. 박전대통령과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를 올리자는 소수의견도 있었다.

화폐 도안을 꼭 인물로 해야 할 필요가 있느냐며 훈민정음,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백두산을 채택하자는 이색제안도 나왔다.

〈정유진기자〉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