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눈…서울 16mm-대관령 22.8cm

2010.03.01 11:24
연합

3·1절 전국적으로 상당히 많은 비와 진눈깨비가 내리고 강원 지역 일부에는 많은 눈이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수도권의 누적 강수량은 서울 16.0mm, 동두천 14.0mm, 인천 10.5mm, 수원 15.0mm 문산 13.0mm, 이천 16.5mm 등이다.

충청 지역은 대전 21.5mm, 청주 18.5mm, 서산 16.5mm, 천안 16.0mm, 충주 16.0mm, 보령 12.0mm의 비가 내렸으며 호남 지역 강수량은 전주 2.5mm, 군산 4.5mm, 남원 4.0mm, 광주 2.5mm, 여수 8.5mm, 완도 9.0mm이다.

영남은 대구 7.0mm, 안동 9.5mm, 포항 10.5mm, 울산 8.0mm, 마산 11.0mm, 부산 7.5mm, 제주는 제주 14.0mm, 고산 18.0mm, 서귀포 32.5mm, 성산 19.0mm가 각각 내렸다.

강원 지역 강수량은 철원 14.2mm, 춘천 14.1mm, 원주 10.5mm, 속초 29.0mm, 강릉 29.5mm, 동해 28.0mm 등이다.

강원 산간과 동해안, 서해5도 등 일부 지역에는 눈과 진눈깨비가 녹지 않고 쌓이고 있으며, 적설량은 백령도 10.3cm, 철원 2.5cm, 춘천 2.0cm, 속초 7.3cm, 대관령 22.8cm 등이다.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 강릉, 속초, 고성, 양양, 평창, 홍천, 인제 산간에 내려져 있던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상향 발령했다.

이 시각 기준으로 서해5도와 강원 동해, 태백, 삼척 산간과 속초, 고성, 양양, 인제 평지, 정선 산간, 철원, 화천, 양구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또 동해 전해상, 남해동부 먼바다, 남해서부 먼바다, 제주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전남 여수, 해남, 완도, 진도, 흑산도·홍도, 울릉도·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제주 산간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다.

1일 밤이나 2일 아침까지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해안 지방에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전망이다.

1일 많은 비가 온 것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1일)은 수도권 등 서쪽 지방부터 점차 개기 시작해 늦은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 진눈깨비, 눈이 그치겠으나 북동기류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내일(2일) 오전까지 강수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북동 내륙, 강원,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간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비가 진눈깨비나 눈으로 바뀌어 다소 쌓이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강원 영동과 산지에는 내일까지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