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이 찍은 오늘

9월1일 사진 촬영도 보이콧 한 새누리

2016.09.01 17:20 입력 2016.09.01 17:21 수정
■ “기념사진 못 찍었어요”

“기념사진 못 찍었어요”

권호욱 선임기자

20대 국회 개원을 맞아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오늘 오후 국회 본청 계단에서 국회의원 전체 기념촬영을 하려다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촬영이 무산되자 자리를 뜨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날 개회식에서 정 의장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사태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논란 등을 언급하자 강력 반발하면서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날 개회식에서 정 의장은 우 수석 사태에 대해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한 논란은 참으로 부끄럽고 민망한 일”이라면서 고위공직자 비리 전담 특별수사기관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10만원 과태료는 한 끗 차이

10만원 과태료는 한 끗 차이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서울시가 지하철역 입구 흡연 과태료를 부과한 첫날인 오늘 서울 을지로역입구 풍경입니다. 임시로 마련한 흡연구역 바깥에서 단속반원이 흡연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부터 지하철 출입구 10m 이내에서 흡연하다 단속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날 서울 시내 지하철 출입구 주변 곳곳에서는 단속에 불만스러워하는 흡연자들과 단속 공무원 간 기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 한 말씀 좀…

한 말씀 좀…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자 기자들이 둘러싸고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400억원대 부당 급여를 수령한 의혹이 제기된 신동주 전 부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배우 엄태웅 인사법이?

배우 엄태웅 인사법이?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영화배우 엄태웅이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 전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엄씨는 이날 취재진에게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히겠다”는 말만 되풀이한 뒤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 안경 고쳐 쓰고

안경 고쳐 쓰고

권호욱 선임기자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모 해운중개업체 명의의 93평 아파트에서 7년 동안 전세 1억9000만원에 거주하고 관련 기업에 부실대출을 알선해줬다는 의혹, 농협은행의 전액 대출을 통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 노모가 지난 10년 동안 빈곤층으로 의료 혜택을 받은 점 등이 드러나면서 구설에 올랐습니다. 야권은 김 후보자가 스스로 사퇴하지 않고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할 경우 야권이 연대해 해임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핵심 증인 빠진 세월호 청문회

핵심 증인 빠진 세월호 청문회

이준헌 기자 ifwedont@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 3차 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 청문회에 대해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간이 지난 6월 30일 종료됐기 때문에 청문회를 개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정부 입장에 따라 특조위가 선정한 증인과 참고인들도 대거 참석하지 않았고, 사고 당시 해경 경비안전국장과 해군 해난구조대장 등 해경·해군 관계자는 물론 세월호 1등 항해사, 청해진해운 물류팀장 등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세월호가 인천에서 출항할 때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쓰이는 철근이 과다하게 실린 탓에 복원성에 영향을 미쳐 참사가 일어났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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