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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 교인 9336명 중 1명 제외 소재 파악

2020.02.25 10:25 입력 2020.02.25 10:36 수정

대구시와 경찰이 정부 등을 통해 확보한 대구 지역 신천지 교인 및 방문자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1명을 제외한 이들의 소재 파악이 완료됐다.

신천지 대구교회 전경.|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신천지 대구교회 전경.|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대구경찰청은 25일 오전 1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소재 확인 요청을 받은 신천지 교인 242명 중 241명의 소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1명은 다른 지역으로 무단 전출한 사례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미확인자 1명은 휴대전화가 꺼져 있고 지인도 행방을 모르고 있다”면서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를 토대로 수사관들이 소재 파악에 나선 상태”라고 말했다.

시와 대구경찰청은 대구지역 신천지 교인과 방문자(9336명) 중 연락이 닿지 않은 670명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여 왔다. 경찰은 “소재 미확인자 대부분은 다른 지역으로 옮긴 후 전입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밝힌 바있다. 소재가 파악된 신도 중에는 해외 출국자 21명, 군 입대자 25명도 있었다.

대구시는 신천지 신도 중 “증상이 있다”고 응답한 1193명에 대해서는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으로 검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23일에는 구·군 보건소 9개 선별진료소 외 이동검진 45개팀(131명)이 자가격리자를 직접 찾아가 검체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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