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첫날인 오늘, 전국이 맑고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경북 내륙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오르고, 서울 낮 최고 기온도 25까지 올랐습니다. 높은 기온에 비해 습도가 낮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면서 기온에 비해 쾌적한 하루였습니다. 이런 날씨에 가뜩이나 힘든 월요일 출근길 발걸음이 무겁게만 느껴졌습니다.
시민들이 한강에 나와 초여름 날씨를 즐겼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찾아나선 서퍼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평일임에도 서울시윈드서핑장은 붐볐습니다. 한 서퍼는 “윈드서핑·카이트서핑(대형 연을 이용한 서핑) 모두 빠르면 시속 60㎞까지 나온다”며 “오늘 같이 바람 좋은 날에도 시속 40㎞까지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기상청은 기온이 꾸준히 오르며 이번주 일요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