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만 어린이들의 소망 담은 평화 염원 '광화문 아리랑'

2020.06.15 15:17
김기남 기자

6·25전쟁 70주년 기념 설치미술 특별전 ‘광화문 아리랑’ 김기남 기자

6·25전쟁 70주년 기념 설치미술 특별전 ‘광화문 아리랑’ 김기남 기자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국내·외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설치미술 특별전 ‘광화문 아리랑’이 15일 광화문광장에서 개막됐습니다.

김기남 기자

김기남 기자

가로·세로 각 약 8m의 정육면체 형태로 두 개의 그릇이 모여 완성되는 ‘달 항아리’를 통해 세계 유일의 분단국 한반도의 화합과 통일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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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70주년의 의미를 ‘달 항아리’ 상부가 70초마다 회전하여 상부와 하부가 만나는 화합의 의미를 두었다고 합니다.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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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형 설치작품은 전세계 1만2000여명의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과 6·25 전사자 17만5801명의 이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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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를 둘러싼 주변에는 전사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아리랑의 가사를 썼고, 글자와 글자 사이에 전사자들의 이름을 새겨 희생을 기억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6·25전쟁 70주년에 즈음해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평화를 위한 기억, 그리고 한걸음’을 주제로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세계로 전달하게 됩니다.

전시는 이곳에서 30일까지 열린 뒤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야외광장으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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