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일 타지역 가족모임에 참석한 코로나19 확진자를 비롯해 모두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07명으로 늘었다.
울산 201~203번째 확진자는 지난 20일과 21일 강원 춘천에서 가족모임을 가진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이들은 울산 동구에 사는 30대와 60대 남성 각 1명과 50대 여성 1명으로 지난 27일 먼저 확진판정을 받은 가족(춘천 78·81번째)들로부터 전파된 n차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201번째 확진자는 부부인 202·203번째의 아들이다.
또 10대 여성 1명을 포함해 5명의 확진자(200·204~207번째)들은 지난달 17일과 30일 방글라데시·멕시코에서 입국한 해외유입자들이다.
확진자들은 모두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고, 울산시는 이들의 추가 동선과 접촉자들을 파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