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뉴스 추천’ 등 포털사이트 내 뉴스 편집권을 전면 없애기로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사업자와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포털사이트가 뉴스 화면을 편집하지 않고, 이용자가 포털에서 구독을 선택한 언론사의 뉴스만 제공받는 식입니다. 민주당이 포털사업자들에게 뉴스 편집권을 없애자고 제안했고, 네이버·카카오 등도 이를 전격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털사이트의 뉴스 편집권과 AI 추천 뉴스에 대한 불공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자 내놓은 대안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미·러 정상회담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습니다. 회담 전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보인 바이든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회담장에서도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두 정상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짚어드립니다.

2015년 9월 언론은 정부의 새로운 난민 수용 프로그램인 ‘재정착 희망 난민제도’를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재정착 희망 난민이란 유엔난민기구(UNHCR) 추천을 받아 제3국 난민캠프에서 고국이 아닌 다른 국가로의 이주를 희망하는 난민을 심사한 뒤 받아들이는 제도로, 한국은 2013년 7월 시행된 난민법을 통해 근거 규정을 마련한 뒤 2015년 처음 시행했습니다. 제도 시행 6년이 지난 현재 재정착 난민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온 약 150명의 미얀마 출신 난민들은 한국에 뿌리를 내렸을까요. 경향신문이 만난 재정착 난민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한국남부발전 자회사인 코스포서비스에 대한 감사 결과 직원들에 대한 수당 과다 지급, 법인카드·업무용 차량의 무분별한 사용 등 문제점이 무더기로 드러났습니다. 경향신문이 단독으로 입수한 한국남부발전 감사실의 ‘코스포서비스 종합감사 결과 처분요구서’ 내용을 통해 공기업 자회사의 실태를 전해드립니다.

헌정 사상 최초의 30대 제1야당 당대표인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대표(36)의 등장은 변화와 쇄신을 바라는 보수층, 특히 젊은층의 열망이 투영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당대표 당선 후 첫 주말인 지난 13일 경향신문이 이 대표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났씁니다. 4시간가량 이뤄진 인터뷰에서 이 대표는 리더십, 내년 대선과 대선 주자들, 공정 경쟁과 소수자에 대한 생각뿐 아니라, 성장과정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