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으로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멈춰 9명이 갇혔다가 119에 의해 구조됐다.
전북소방본부는 31일 오후 6시8분쯤 군산시 미룡동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 4개가 한꺼번에 멈추면서 탑승자 9명이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1일 밝혔다.
엘리베이터는 정전으로 인해 멈췄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전은 전신주에 지어진 까치집이 변압기에 영향을 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는 정전된 지 60여분만에 복구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아파트 주변 전신주에 지어진 까치집으로 변압기에 문제가 있어 전력 공급이 멈춘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전력공사가 응급복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