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루마니아서 화이자 105만3000회분·모더나 45만회분 국내 도입"

2021.09.01 11:08 입력 2021.09.01 14:31 수정

중대본 “2일·8일 순차적 도입”

18~49세 예방접종에 활용 예정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로이터 연합뉴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로이터 연합뉴스

정부가 백신 스와프(교환) 계약을 맺은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화이자와 모더나 등 총 150만 여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한국과 루마니아 정부 간 백신 협력을 통해 화이자 백신 105만3000회분,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 등 총 150만3000회분이 오는 2일과 8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루마니아 정부와 지난달부터 추진해 온 백신 스와프 계약의 결과다. 정부는 루마니아 측으로부터 화이자 백신 105만3000회분은 구매를 공급받고,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은 루마니아 정부에 의료 물품을 제공하는 상호 공여 방식으로 도입키로 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오는 2일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이 먼저 도입되고, 남은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은 8일 순차적으로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루마니아 측으로부터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은 벨기에 화이자 사 제품으로 유효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모더나 백신은 스페인 로비 사 제품으로 유효기간은 오는 11월12일~12월5일까지로 다양하다. 정부는 “해당 백신 물량이 국내 공급되는 대로 18~49세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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