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123명·위중증 환자 723명···역대 최다 경신

2021.12.01 09:41 입력 2021.12.01 10:29 수정

코로나 발생 이후 첫 5000명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 78.8%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5000명을 넘겼다. 위중증 환자 수도 723명을 기록하며 종전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23명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다 하루 확진자 수로, 직전 최다 기록인 4115명보다 1000명 이상 많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5075명, 해외 유입은 48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212명, 경기 1576명, 인천 322명으로 수도권이 80.2%(4110명)다. 부산 142명, 대구 86명, 광주 29명, 대전 86명, 울산 15명, 세종 19명, 강원 105명, 충북 48명, 충남 95명, 전북 50명, 전남 40명, 경북 97명, 경남 126명, 제주 27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3658명(치명률 0.81%)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23명으로 전날보다 전날보다 62명 늘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다 수치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45만2350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8%다. 보유병상 1154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245개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만 보면 89.2%가 가동 중이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68.9%가 찬 상태로, 1만1110개 중 3460개가 비어 있다.

이날 0시까지 4256만7865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2만1448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2.9%다. 기본접종을 마친 접종 완료자는 4만8509명 늘어 총 4106만1655명(인구 대비 79.9%)이다. 추가접종자는 누적 321만9138명으로 전날 18만4517명이 참여했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지난 이틀(11월 29~30일)간 1826건 늘었다. 이 중 95.7%(1747건)는 두통과 근육통 등 경증 반응이었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4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64건, 사망 11건이 추가됐다.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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