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때문에 대기질이 나쁘다. 환경부는 29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의 황사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격상됐다. 이 지역들에서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 농도가 300㎍/㎥ 이상인 상황이 2시간 지속하면서다. 내몽골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국내에 닥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에서 ‘매우 나쁨’까지 치솟았다.
토요일인 30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고,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2∼21도로 예보됐다. 지역에 따라 일교차가 17도까지 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