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공기청정기·냉난방기 등 갖춰

2024.04.30 11:31

동해시 스마트 버스정류장 디자인. 동해시 제공

동해시 스마트 버스정류장 디자인.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는 오는 6월까지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동해시는 10억 원을 들여 무릉계곡과 망상, 추암해수욕장, 효가사거리, 해군 제1함대사령부 일원 등 8곳에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새로 설치하고, 북평동주민센터 앞 버스 정류장 1곳의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주요 관광지로 연결되는 코스인 망상과 추암해수욕장, 무릉계곡 주변 등 3곳의 버스정류장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차별화한 디자인으로 꾸밀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공기청정기와 냉난방기, 공공와이파이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이곳에서는 미세먼지와 초정밀 버스 위치, 도착 정보, 긴급 재난·재해 알림, 주요 시정 소식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CCTV와 안심 비상벨도 설치하는 등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특이 상황 발생 시 현장 출동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동해시 관계자는 “최근 버스정류장은 단순한 버스 대기 장소에서 벗어나 시민 체감형 편의 정보 제공과 폭염·혹한 등을 피할 수 있는 쉼터 기능을 하고 있다”며 “최첨단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갖춰지면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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