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 ‘드론 공원’ 생긴다…드론 레저 경기장 등 조성

2024.05.26 11:05 입력 2024.05.26 12:28 수정

충남 당진시 드론산업지원센터 전경. 충남도 제공

충남 당진시 드론산업지원센터 전경. 충남도 제공

드론축구와 레이싱 등 드론을 활용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드론공원이 충남 당진에 들어선다.

충남도는 지역민들의 드론 레저 활동 활성화를 위한 드론 공원을 당진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충남도는 지역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드론 공원 사업대상지를 공모한 결과, 당진시 드론산업지원센터(당진시 석문면) 일원 약 3만㎡를 드론 공원 조성 대상지로 선정했다.

당진에 들어서는 드론 공원에는 자유롭게 취미·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멀티콥터 이착륙장과 드론 레저(축구·레이싱) 경기장, 고정익 비행장(활주로), 편의시설 및 관리동 등이 조성된다.

충남도는 드론 라이트 쇼와 인공지능(AI) 드론 레이싱대회, 드론 낚시대회 등의 전국 규모 드론대회 및 행사를 유치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시키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드론 공원 조성 사업은 지역에서 드론을 운용하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드론 레저 활동 확산을 유도하고 지역민 누구나 안전하게 드론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충남도는 지난달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입지 적합성과 활성화 가능성, 안전 관리체계, 사업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당진시 드론산업지원센터 일원을 드론 공원 조성 대상지로 선정했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지역에서 드론을 띄울 비행 장소가 부족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드론 공원을 조성하게 됐다”며 “충남이 ‘드론레저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드론 관련 사업을 도내 전 시·군에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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