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오늘 여의도서 총궐기대회…전국 병원 휴진 동참

2024.06.18 11:44

지난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의대정원 증원사태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제4차 비공개 연석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의대정원 증원사태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제4차 비공개 연석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에서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 총궐기 대회’를 개최한다. 일부 병·의원들은 이날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휴진했다.

의협이 ‘정부가 죽인 한국의료 의사들이 살려낸다’는 부제로 여는 이번 총궐기 대회에서 임현택 의협 회장이 대회사를 열고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이 격려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일반 국민과 의대생 학부모, 의사 회원들의 자유발언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대통령께 드리는 국민 호소 영상을 시청하고 여의도 공원 도로를 따라 거리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의협은 이날부터 총파업 집단 휴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원의를 비롯해 교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도 의협 회원 자격으로 동참한다. 지난 2월 의정갈등이 표면화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집단행동이다.

동네 의원부터 대학병원까지 의협 주도의 하루 휴진이 이어진다. 세브란스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이른바 빅5 대형 대학병원 교수들도 휴진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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