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서 열리는 ‘신 화개장터’…전남·경북 화합 축전

2024.06.21 13:55

24일부터 3일간 제3회 영호남 화합행사

전남도와 경북도가 오는 24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하는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포스터.

전남도와 경북도가 오는 24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하는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포스터.

전남도와 경북도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화합 행사’를 갖고 사흘간 ‘신 화개장터’를 연다. 영호남의 화합과 협력을 전 국민에게 알리겠다는 취지다.

전남도와 경북도는 21일 “오는 24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 일원에서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을 주제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화합 대축전에서는 영남과 호남을 대표하는 두 지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전남도와 경북도는 2022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두 지역을 오가며 화합 행사를 진행해 왔다.

24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두 지역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자는 메시지를 담은 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이를 비롯해 100여 명으로 구성된 ‘영호남 100인 희망합창단’은 참석자들과 함께 ‘모두 함께 행복하게’라는 합창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광화문광장에는 전남과 경북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신 화개장터’로 열린다. 전복과 배, 조청, 표고, 생선, 꽃차 등 영호남 농수특산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전국 종가의 43%(경북 30%, 전남 13%)가 자리하고 있는 두 지역의 특색을 살려 ‘종가 전통주’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영호남의 재능있는 청년 예술가 64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청년작가 아트전’, 전남과 경북 예술인이 함께하는 ‘상생콘서트’, ‘힐링 미니콘서트’,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3일 간 이어진다. 수도권에 사는 두 지역 향우들이 편하게 방문해 쉴 수 있도록 ‘영호남 향우 라운지’도 운영된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전남과 경북의 아름다운 동행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광화문광장에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을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연대하면서 지방시대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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