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셰릴 샌드버그 초청 강연

2013.07.01 13:53
여론독자부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인 셰릴 샌드버그가 연세대에서 강연회를 연다.

3일 오후 7시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 셰릴 샌드버그는 최근 출간한『린 인 Lean In』을 주제로 여성과 일, 그리고 리더십에 대한 그녀의 삶과 생각을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COO.페이스북 제공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COO.페이스북 제공

샌드버그는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이며, 월트 디즈니 컴퍼니 이사회, 위민 포 위민 인터내셔널, 브이데이(V-Day), 원(one)의 이사회 이사이자, 린 인(Lean In) 이사회 의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2년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올랐으며, 같은 해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2위에 올랐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미래의 여성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버드대 경제학과,경영대학원을 모두 최우등으로 졸업한 샌드버그는 세계은행에서 연구조교로 근무했다. 맥킨지 앤 컴퍼니 경영 컨설턴트로 활약했으며, 미국 재무부 수석보좌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구글 글로벌 온라인 판매 및 운영 부회장을 역임, 이 당시 구글의 애드워즈로 수익모델을 만들어 1년 만에 4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0년에는 테드(TED) 강연에서 ‘왜 여성 리더는 소수인가’라는 주제로, 여성이 직장에서 기회가 생겼을 때 자신도 모르게 주춤하며 뒤로 물러서는 현상을 지적하고, 여성이 당당하게 테이블에 앉고, 위험을 감수해 기회를 향해 달려들 수 있도록 격려했는데, 이 강연은 동영상 조회수 200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박영렬 연세대 경영대학 학장은 “경영학과에 진학하는 여학생들의 비율이 거의 40%에 이르는데,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리더십을 잘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어떻게 이끌어 낼지를 고민하고 여성의 리더십을 짚어 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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