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주교)는 생명의 존엄성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데 기여한 사람과 단체에 주는 ‘생명의 신비상’ 제4회 수상자를 1일 발표했다.
진교훈 서울대 명예교수가 ‘학술분야 본상’ 수상자로, 크리스토퍼 헨리 스미스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이 ‘활동분야 본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진 교수는 윤리를 이론이 아닌 실천학문으로 발전시켜 전통적 가톨릭 윤리사상을 심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스미스 의원은 어린이 노동착취, 매춘여성, 태아 등 약자의 권익 옹호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활동분야 장려상은 청소년 성교육에 힘써온 한국틴스타(대표 배 마르진 수녀)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4시 서울로얄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