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대상, 이동건씨 등 6명 수상

2010.03.01 23:42

이동건 전 국제로타리클럽 회장

이동건 전 국제로타리클럽 회장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명사랑·평화사랑을 기리는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는 제14회 ‘만해대상’ 평화부문 수상자로 이동건 전 국제로타리클럽 회장(72)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문학부문은 존 랠스톤 솔 국제펜클럽 회장(63)과 정진규 시인(71)이, 학술부문은 김학성 성균관대 교수(65)와 존 던컨 미국 UCLA 동아시아학과 한국학연구소장(65)이 공동 수상했다. 실천부문 수상의 영예는 성운 스님(59·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평화부문 수상자인 이동건 전 회장은 세계 최대 민간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클럽의 최초 한국인 회장으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문학부문의 존 랠스톤 솔 회장은 캐나다 출신 소설가로 표현의 자유를 위해 헌신해왔다. 정진규 시인은 ‘현대시학’ 주간을 22년째 맡으면서 한국 시단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학술부문 김학성 교수는 고전시가의 미학과 정체성 규명을 통해 문학 연구의 지평을 넓혔으며, 던컨 교수는 미국의 대표적 한국학 연구자로 큰 업적을 남겼다. 실천부문 성운 스님은 노인·어린이·장애인 등을 위한 36개 시설을 운영하며 복지활동에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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