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희 을지학원 이사장과 박준영 을지대 총장이 개인 재산을 털어 학교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했다. 부부인 홍 이사장과 박 총장은 대학 건축기금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써달라며 각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을지대는 밝혔다.
박 총장은 “학교발전을 위해선 체육관 신축과 의정부 제3캠퍼스 조성 등 교육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학교발전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한 것”이라고 말했다.
1997년 을지의대를 설립한 박 총장은 그해에도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재)범석학술장학재단을 설립하고 각종 연구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