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50억원을 기탁했다. 성금 규모는 지난해 100억원에서 50억원 늘렸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41·사진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은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이 받은 많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이웃의 필요에 더욱 귀 기울이며 그룹의 전문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성금은 저소득 가정, 장애인, 이주 근로자 지원사업에 쓰인다.
현대차그룹은 또 12월을 ‘연말 임직원 사회봉사 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쌀, 연탄 등 25억원 상당의 물품을 별도로 불우이웃들에게 지원키로 했다.
임직원 사회봉사 활동에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하이스코, 현대캐피탈 등 18개 계열사의 600여개 봉사단체에 소속된 4200여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