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천막당사 버금가는 쇄신안 내놓을 것”

2011.11.01 11:47 입력 2011.11.01 12:45 수정

한나라당 김정권 사무총장(51)이 1일 “수일내 천막당사와 버금가는 당의 변화와 쇄신에 대한 안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은 세가지 원칙 속에서 변화와 쇄신을 지금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세가지 원칙에 대해 “첫째, 우리 당이 쇄신을 하되 진정성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라며 “그동안 역대 정권이나 정당이 수많은 개혁과 쇄신을 부르짓었지만 대부분 실패한 것은 진정성이 결여됐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둘째, 변화와 쇄신은 열린 자세로 해야한다”며 “우리끼리의 변화가 아닌 국민과 쌓인 벽을 반드시 허물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셋째, 현장성”이라며 “우리가 더이상 책상에 머물러 있어 될 것이 아니다. 현장 속에 달려가 국민과 함께 문화적으로 함께 아파하고 눈물을 흘리고 고통을 어루만지면서 그들이 원하는 정책과 요구를 현장에서 발굴하는 치열함이 묻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김 총장의 ‘삼원칙’발언 이전부터 당내 소장파 의원들의 쇄신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정두언 여의도연구소장과 남경필 최고위원, 이혜훈 제1사무부총장, 김성식, 정태근, 홍정욱, 구상찬, 김세연 의원 등 이른바 ‘8인방’은 한나라당 쇄신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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