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정부질문…보도 통제 등 전면전 ‘벼르는 야’

2016.07.03 22:32 입력 2016.07.03 22:35 수정

이틀간 뜨거운 공방 예고

20대 국회의 첫 대정부질문이 4∼5일 이틀간 실시된다.

이번 대정부질문은 여소야대·3당체제인 20대 국회에서 처음 열리는 데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청와대의 세월호 보도 개입 의혹 등 현안이 많아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4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선 정부의 브렉시트 대응책을 비롯해 추가경정예산 편성 및 집행, 조선·해운업종 구조조정, 재벌 일탈행위 대책, 청와대 서별관회의 논란 등을 주제로 질의응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야당에선 더불어민주당의 김진표·이언주·윤호중·민병두·홍익표 의원과 국민의당 유성엽·채이배 의원 등 공격수들이 전면 배치됐다.

새누리당도 이종구·김한표·정유섭·정종섭·송석준 의원 등 전문성 있는 의원들로 맞대응에 나선다.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의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이 진행된다.

5일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선 최근 이슈로 부상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세월호 보도 개입 의혹을 두고 야당 의원들의 집중포화가 예상된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시한 추가 연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경질을 두고도 야당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 법조비리 사건, 가습기살균제 피해 등도 주된 질의 대상이다.

야당에선 더민주 박범계·심재권·표창원·한정애·이철희 의원과 국민의당 김동철·이용주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질문자로 나선다. 새누리당은 최근 복당한 친박계 핵심 윤상현 의원을 필두로 박덕흠·이채익·오신환·성일종 의원이 맞불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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